가족들과  동매문디자인 플라자에 다녀 왔다. 계획에 없던 방문 이었다. 파주에 갔다가 원래는 예술인 마을에 갈 예정이었다.

겨울이어서 을씨년 스럽고 추워서 실내가 좋겠다고 하여 이곳을 가게 되었다. 전혀 모르는 상황서 처음에 당황했다.

주차장에서 처음 올라 갔을때 상가 처럼 느껴졌다. 디자인 물건들을 파는 곳이라 생각했다.  4층 올라 가고 나서 전체적인 구조를 알게되었다. 

 

애들은 체험존에서 놀게 한 후 전체적으로 살펴 보았다. 4층에서 지하 2층까지 긴 통로를 통해 전시실이 연결되었다.  "생각하는 손 - 김근태 추모 전시회" 안내가 있어 물어 보았더니 종료 되었다고 한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른 전시를 알아 보았다.  "간송 문화 전시회"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시회 (영원한 풍경)"가 있었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전은 관람하고 싶었는데 가족이 반대해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15년 3월 1일까지 이므로 시간은 있다.

대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시회 사진 소개 팜플렛만 사왔다. 박나경의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의 책과 함게 보고 나서 전시회에 갈 예정이다.   

 

밖에서 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영화에서 본  거대한 우주선 같다.

 

 

 

 

 

 

 

 

 4층 밖 풍경

 

 

지하 2층에서 4층까지 연결된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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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날에 파주 출판단지에 다녀왔다.  아침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 11시가 넘어서 출발했다. 막내가 늦잠을 잤다. 방학이라 그런지 늦게 일어났다.  서두르지는 않았다. 1시간 30분 걸려 도착하였다.  지혜의 숲이다. 높은 층고가 맘에 들었다.

기증한 책들로 가득차 있다. 지혜의 숲과 같은 건물에 게스트 하우스 지지향과  헌책방 보물섬도 있다. 게스트 하우스는 봄에 오고 싶었다. 지혜의 숲과 연결된  다이닝 노을에서 점심을 먹었다. 김동수 가옥을 바라볼 수 있었다. 주중 가족 세트 식사가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애들이 만족 했다.

 

식사를 하고 문발로를 지나 활판 공방에 갔다. 막내가 체험 프로그램 있다고 했다. 하지만  체험 프로그램은 없었고 여러 활자를 볼 수 있었다.  예약이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  같았다.  활판 인쇄기법으로 책을 인쇄하는 우리나라 마지막 활판 인쇄소라고 한다. 활자와 활자 기계를 둘러 보고 돌아 왔다.

 

지혜의 숲 1

 

 

지혜의 숲 1

 

 

게이트 1에서 바라본  지혜의 숲 1

 

 

 

응칠교에서 바라본 겨울 갈대 샛 강이다.

 

 

 

활판공방의 활자들

 

 

활자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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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 미술관에 다녀왔다.  대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미술관으로 가는길이 많이 막혔다.  서울랜드 후문으로 가는 사람들이많고,  2차선 도로 였기때문이었다.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인데.. 참기로 하였다. 서울랜드 후문을 지나자 정체가 풀렸다. 차가 막히면 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코끼리 열차를 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온 국립현대미술관 포근한 느낌이었다.  무료 관람 전시장을 돌아 보았다. 사물학 -다지인과 예술,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 김종성, 사진의 기술,  Wall 전시중이었다.  디자인과 예술은 관심이 있는 분야 여서 설명 자료까지 관심 있게 읽어보았다.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는 목적성이라고 생각했다. 디자인은 상품성을 전제로한 활동인 반면 예술은 내적 표현으로 이해 하고 있었다.  아래는 전시 내용 팜플렛 자료를 옮겨 적었다.

 

 

사물학 - 디자인과 예술 (Objectology-Design and Art)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은 자주 일상 생활의 맥락 안에 사물들을 위치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이 전략은 개념화와 그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각각 암묵적인 규범들 (판단, 행위, 평가들의 기준이 되는 행동 양식)을 갖고 있다. 본 전시는  이 규범들을 일정의 '사물학' 혹은  '사물의 윤리학'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행동 양식에 대한 미학적 차원에서의 규칙과 암호는 디자인이 단순한 실용의 영역을 뛰어넘어 예술품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한편, 예술계에서는 일상의 차원을 뛰어 넘는 의미를 사물에 부여 했다. 사물을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성문화한 최초의 예술가들 - 피카소와 뒤샹 이후, 사물은 물론 디자인은 감상과 관조, 사유의 대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일상의 사물을 소재로 하는 자품들만을 모아 감상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접근을 시도한다 이러한 물질 문화적 접근은 아티스트 혹은 디자이너가 평범한 사물을 하나의 작품으로 대하는 규범과 관람 (혹은 사용)자가 맺게 되는 관계의 복합적 특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지인과 동시대 미술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들을 제시 할 수 있다.

 

 

유토피아아와 디스토피아

 

사물의 언어로 말하기

 

조망하는 사물들

 

기능적으로 변모하는 조각과 미술로 변모하는 가구

 

신세기 가내 공업사

 

 

 

사진의 기술 (Art of photography)

 

사진은 카메라라는 기계를 거쳐 완성되는 하나의 광학적인 기술로부터 발전해 왔다. 회화만큼 공을 들이지 않아도 그보다 더 실감나게 대상을 기록하는 기술적 특성은 사진을 역사 속에서 '예술적 표현성'과 '사실의 기록성'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매체로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1830년대에 발명된 사진은 작가의 손이 아닌 기계를 통해 완성된다는 특성 때문에 1910년이 되어서야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작가들은 사진이 가진 기계적 특성을 활용해 사진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여 예술의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기술적인 면에서 볼때 사진은 대상이 포착되는 순간과 현상되고 인화되어 평면에 정착되는 순간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예술가들은 사진의 매체적, 기술적 특성에 주목하여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특히 현대 사진은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발달과 함께 단순한 기록이나 재현이 아닌 전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하게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사진이 전제하는 객관적 기록성을 이용하여 현실에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환상적인 공간을 실재하는 공간처럼 제시하기도 하고, 다양한 카메라 기법과 현상, 인화 기법을 이용해 실재하는 공간을 환상속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1. 촬영의 기술

2. 암실의 기술

3. 명실의 기술

4. 설치의 기술

 

 

벽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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