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우리집 입구에 마을 펌프가 있었다. 지금은 집집마다 수돗물이 들어 오지만 그때는 마을 펌프에서 물을 받아 왔다. 물을 길은지 오래 되면 바가지로 물을 부어 펌프질을 하면 땅속의 물이 뿜어져 올라 왔다. 이 물을 마중물이라고 한다. 마중물은 지하에 있는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붓는 물을 말한다.
부모 교육강사로 부터 마중물 교육을 들었다. 부모의 교육은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자녀의 재능이나 관심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자녀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
여행 중에 반가운 펌프를 발견하고 마중물을 열심히 붓었는데.. 물이 올라 오지 않았다. 고무 바킹이 고장난다 보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사진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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