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출장 중 휴대폰으로 주위 풍경을 담았다. 목적지로 이동 중 우연히 마주친 풍경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학창시절 수행여행 갔을때 숙소였던 속초 설악동 숙박시설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 일부 건물은 흉물스럽게 변해 있었다.  설악동의 옛 영광을 살리 겠다고 하시는 숙소 주인장을 만났다.  은퇴 후 제 2인생을 준비하고 계셨다. 이른 아침 설악동 숙소에서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실 까지 산책을 하였다. 계곡 물흐르는 소리가 리듬을 타고 고요한 아침산의 정적을 깨고 있었다.    

 

 

등대에서 바라본 양양 물치항

 

물치항 방파제에서

 

 

방파제에서 바라본 모습

 

 

속초 청초호

 

 

설악동 청봉교

 

설악동

 

설악동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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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길어 지고 있다. 이전 7시면 캄캄한 밤이었는데 아직 빛치 남아 있다.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도시에 밤이 찾아온다. 머리를 싸늘하게 하는 차가운 바람이 춥기 보다는 시원하게 느껴진다.  잠시 멈춤었던 자전거에 다시 올라 집으로 향하는 길을 재촉한다. 가족들이 반갑게 맞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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