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공연을 관람하였다. MS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눈으로 감상하는 클래식' 이었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공연이었다. 조카가 참여하고 있어 우리를 초대 했다. 일 외에 악기 연주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사회 생활 초기 피아노를 열심히 배웠던 기억이 났다. 진도는 안 나갔지만 그시간 만큼은 즐거 웠었다. 지금은 피아노가 집에 있어도 치지 않는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근처의 서울역사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늦은 시각이어서 서둘렀다. 1층에서 2층으로 가면서 바라본 밖 풍경이다.
홍순태 서울사진아카이브- 세개의 방 ('15.2.27 ~ 5.17일)과 탑골에서 부는 바람 - 백탑파 이야기 ('15.1.9 ~ 3.29)가 기획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서울에 있으니까 서울울 하앙 찍었어. <청계천> 시리즈가 나온 게 청계천을 1955년도부터 계속 찍은 거야 그니까 나에게는 역사가 다 있는 거지 그렇게 해서 오늘 서울의 진실이 담겨 있는 거지. 그거를 무슨 의뢰를 받거나 약속을 하거나 해서 나온게 아니고 내 스스로 나 설던 고향을 영원히 죽을 때까지 찍겠다. 그런 자세를 가지고 찍었지."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열정 하나만을 서울을 누비며 힘겹지만 뜨겁게 살아가는 우리네 일상을 담았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자신을 앞서 간 사가 한 사람이 남긴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시대적 진실을 보고 기억하길 원할뿐이다."
전시된 사진 몇 컷을 옮겨왔다. 어렸을때의 어렴품한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1969 함박웃음
빙 두른 도성 사운데가 백탑
원각사지십층석탑은 도성 한복판에 우뚝솟아 흰 자태를 뽑냈다. 이 탑 인근으로 18세기 한양의 수재들이 모여 '백탑파'를 형성했다. 그들은 신분차별의 벽을 넘어 우정을 나누었고, 조선을 변혁하기 위한 꿈을 꾸었다.
북촌과 남촌 사이에 위치한 탑골에는 일찍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를 미롯한 여러 진보적인 학자들이 이웃해 살았다
이들은 신분과 연령의 벽을 넘어 교유하면서, 시대의 고민을 나누고 시야를 넓혀 청으 사례에서 현실을 개조할 방안을 찾았다. 그러나 이들의 생각은 정조 사후 전개된 세도정치 하에 설 자리를 잃는다.
3층 상시 전시실 1존 '조선시대의 서울'과 2존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로 향하는 통로이다.
현대적 느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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