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빌레슈아르 하루 일정으로 여행을 마치고 뭄바이로 돌아 왔다.  피곤했는지 차를 타고 나서 얼마 후 잠들었다. 뭄바이 도착할때까지 깨지 않았다.  뭄바이 도착하자 차가 밀리기 시작 했다. 뭄바이도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 차는 많은데 도로는 좁고 복잡하다.  숙소에 도착하니 8시 정도 되었다.  씻고 밥을 준비 하였다.  냉장고에는 한국집에서 준비해준 반찬이 가득했다. 한국인만 먹는다는 깻잎부터 오징어채, 김치 등 가지 가지 있다. 밥은 인도 쌀이다. 한국인에 맞는 인도 쌀을 주문해서 먹고 있다. 별차이를 못 는낀다.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고  2리터 병생수물을 사용했다.  30분도 바쁘게 움직이면 나만의 저녁 준비가 끝났다. 음악을 틀고 밥을 먹었다. 

 

카톡에서는 9시부터 테니스를 한다고 테니장으로 오라고 하였다. 테니스 경기에 참여한다고 메시지를 남기고  옷을 챙겨 입고 나갔다. 여행을 다녀 왔지만  테니스 경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 해주었다. 이렇게 인도에서의 주말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마하빌레슈아르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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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빌레슈아르 가르길에 들른  Panchgani 지역이다.  고지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바람이 시원하였다. 구름이 밀려 왔다.  주말에 숙소에 있는 것 보다 여행하는 것이 좋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과는 다른 산과 들판 그리고 호수 이다.  이국적인 풍경도 좋지만 한국 산과 강이 더 그리워질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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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에서 자동차로 5시간 떨어진 마하발레슈아르를 다녀왔다.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토요일  6시에 출발 하였다. 인도에서는 차를 렌탈하면 기사도 같이 온다. 새벽까지 일을 했기에 차에 타자마자 잠들어 버렸다. 잠에서  잠깐 깨어 밖을 바라보니 차는 계속 달리고 있었다. 쉬지않고 달려 마바할레슈아르까지 갔다. 이곳은 인도 직장 동료가 소개 해준 곳이었다.  딸기의 주요 산지라고도 하였다. 해발고도가 높아 서늘하고 넓은 호수도 있어 여행지로 좋은 곳이라고 하였다. 

 

이곳도 마테란 처럼 여행 포인트가 여러곳이 있었다. 기사가 추천하는 코끼리 머리 포인트(ELEPHANT'S HEAD POINT)로 향하였다. 멀리서 보면 코끼리 모양이다.  인도 산은 한국 산처럼  삼각형 모양이 아니다. 사다리꼴 모양에 가깝다. 차가 정상 부근까지 올라 갈 수 있다.  아더 시트 포인트(ARTHUR SEAT POINT)로 이동 하였다.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비가 오더니 안개가 짖게 드리워졌다. 아더 시트 포인트에서의 안개 풍경이다. 마하발레슈아르의 명물 안개다.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안개가 생각가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 "무진기행" 문학동네 1995)

 

 

 

 

 

 

 

 

 

 

 

한참을 기다려도 안개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Mapro Garden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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