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에서 사진 강의가 있었다. 딸 사진을 잘 찍기 위해 수강했다. "인물사진 잘찍기" 강의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았다.수강한 강의가 김윤호 작가의 '사진의 탄생' 이었다. 이 강의도 대부분 수업을 놓치고 한두번 들을 수 있었다. 다행히 다음 기수에 필요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딸이 어렸을때는 아웃포커스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다. 비슷한 사진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사진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였다.
수업중에 포토폴리오를 정하고, 한주 촬영한 사진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사진에 있어서 주제, 소재, 표현 방법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내 사진의 주제는 ? 인물사진 잘 찍는것, 잘 찍는 다는 것은 표현의 문제였다. 쨍한 사진의 의미인가 ?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사진이라는 도구를 통해 내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물었다. 지금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다. 피사체를 실물보다 더 아름답게 찍는 거였다. 여기서 아름다움의 의미는 이쁘다는 표현이다. 실물 자체의 내가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 내용은 무엇일까 ? 현재 기준으로는 더 많이 찍고 고민하다 보면 방향성이 잡힐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사진을 보았을때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시각적인 재미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의 사진에 많은 것들이 필요하구나 생각 했다. 수강생들의 사진을 보고 비슷한 내용을 표현하였던 작가들을 소개 해주 었다.
듀안 마이클스[Duane Michals]는 sequence photo로 연속사진을 찍었던 작가다. 사진은 항상 과거다. 과거라는 사실은 단지 그 당시 현재 바로 그곳만을 증명하고 보여줄뿐입니다. 듀안 마이클은 사진의 이런 한계를 극복하 고 연속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연속촬영 모드의 사진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사진이다.
재개발 지역 및 동네 골목을 찍고 싶다고 하는 수강생에게는 브라사이(Brassai)를 소개 해 주었다
프랑스 밤거리 도시 품경을 기록한 작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는 밤의 파리가 지닌 조형적인 모습과 톤의 변화를 잘 표현했다고 한다.
클로즈업을 사용하지 않고 멀리서 포인트를 잡아내는 작가로 로버트 메이플 소프(Rober Mapplethorpe)를 소개하였다. 조몀과 신체 다루는 기술을 참조 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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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인물 사진은 엔게디스( Anne Geddes) 를 소개 하였다.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 사진도 소개 하였다.
창문 빛, 색감, 정물을 묘사한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을 소개 하였다.
거칠게 상황을 묘사한 윌리엄 크라인(William Klein)
직업, Portrait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
"얀 샤우텍"의 배경이 독특한 사진도 소개하였다.
국내 작가도 소개 하였다. 대비 사진 및 전국노래자랑 사진으로 기억하는 변순철 작가, 별거 아닌 풍경 민병헌 작가 , 아름다움 야경 장노출의 이원철, 독특한 오브제의 박형근 작가도 소했다. 인터넷으로 이원철 작가의 경주 야경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작가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photohistory.tistory.com 블로그를 찾았다. 많은 정보가 있었다. 자주 방문하고 싶은 블로그 였다. 블로그 양과 방문수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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