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읽기/인도 델리

인도_아그라_타지마할

행복메모 2020. 8. 20. 08:04

금요일 회사일을 마치고 뭄바이에서 델리로 향했다. 델리 공항근처 직장 동료가 묶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새벽에 택시를 타고 인도 관광청 버스가 대기 한 곳으로 향했다.  30분일찍 도착해서 차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잘모르는 인도인이 말을 걸어 왔다. 인도 인들은 외국인 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잘 물어본다. 현지인은 관광청 차량 기다리는 곳은 이곳이 아니라고 한다. 자기가 안내 하겠다고 하여 따라갔다. 10여분을 따라가다 보니 사설 관광회사 사무실 이었다. 사무실 담당자는 관광청 차량은 이미 떠났고 자기네 차량을 이용하라고 했다. 순간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시계를 보았다. 다행히 시간이 남아 처음 기다렸던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 했다. 다행히 그곳에서 여러 사람을 만났다. 관광버스 1대오와 SUV차량 1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4명의 외국인은 SUV차량을  이용하라고 했다.  외국인과 아그라 여행 기대 되었다.  바라나시를 거쳐 델리로 왔다고 한다. SUV 차를 타고 아그라로 향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실에 정차 하였다. 휴게실에 작은 공연이 있었다.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다른 모습이다. 

 

타지 마할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인도는 사람이 많다. 타지마할 관람을 기다리는 현지인도 많다. 입장료가 외국인과 현지인의 차이가 10배 이상 났다. 대신 외국은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가 있었다. 입구 문이 열리고 타지마할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함성이 절로 나왔다. 사진에서 보는 느낌과는 달랐다. 아름다움 그 자체 였다. 잊지 못할 순간 이었다.  새벽 모습과 달 빛에 반사 되는 모습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작은 공연 

 

타지마할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붉은 사암의 입구 건물 

 

문이 열리자 순백색의 타지마할이 모습을 드러냈다.